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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봄맞이

봉쥬르1 2013. 4. 14. 12:01

올해 봄맞이는 많이 늦었습니다.

토요일 잠시 시간이 맞아 봄 냄새 맡고 왔습니다.

 

괴산호 상류입니다.

날도 춥고 바람이 많이 불고 있습니다.

그나마 바람이 덜 부는 곳을 찾았는데 곳부리네요.

 


첫 투에 입질 들어옵니다.

차가운 수온이라 예민할 줄 알았는데 시원하게 가져가네요.

그런데 겨우 30cm 넘는놈입니다.

 


두번째 올라오는 놈도 그정도 싸이즈이네요.

양식장 배스인 모양입니다. ^^;

그뒤에도 계속되는 입질로 6~7 수 정도 잡았습니다.

 


굶주린 손 맛 보고나니 자만에 빠집니다.

좀 큰 놈 잡으려고 하류로 내려왔습니다.

이쪽은 봄기운이 완연하네요.

 


산막이 옛길 입구입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유람선들도 운행을 시작합니다.

입질 전혀 없습니다.

 

 

리버세이님들과 꺽지를 노리러 갑니다.

목도에 쏘가리 노리러 왔지만 바람에 졌습니다.

 

여기도 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물 속에서 덩치들이 움직이는 느낌은 오는데 입을 다뭅니다.

내려간 기온과 수온 때문인 것 같네요.



 

 

고기 입질 없으니 사람 입질 해댑니다.

떡볶이, 찐만두에 와인을 곁들여 봄맞이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요놈 에소프레소 사람 잡습니다.

머릿속에서 구매 클릭합니다.

 


이 놈도 한 몫 합니다.

절제된 맛이 인생사와 같습니다.

그래도 에소프레소의 강렬한 유혹이 더 끌립니다.

 

첫 쏘가리를 보고 싶었지만,

아직 여유가 없어서 인사하고 먼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