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낚시 다녀왔습니다.
일찍 도착한 친구 반주용 안주를 끓일려고 옵티머스를 꺼냈습니다.
닦고, 쓸고, 색칠하니 그나마 봐 줄만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조만간 오래된 부속도 갈고 색칠도 다시 할 예정입니다.
알콜로 예열 후 펌프질,
불이 붙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래동안 아껴줄 예정입니다.
친구가 끓인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찌게입니다.
좋은 재료는 다 들어 갔습니다.
옵티머스의 정력이 발휘되어 더 맛있게 끓여집니다.
참 부러운 장비들입니다.
에소프레소 참 좋아합니다.
참 맛있습니다.
아직 짠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신 맛이 감미롭습니다.
식사를 하고 우리조 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목도 첫여울입니다.
고기가 튀는 곳이 여기라 잔뜩 기대를 가집니다.
오늘의 주력 채비입니다.
통통이 A-grub 에 1/10 지그헤드, #4 호 바늘입니다.
그동안 이 놈으로 참 많은 물고기 괴롭혔습니다.
참 미안합니다. ㅠㅠ
경치 좋고, 물 색 좋고, 사람 좋고, 포인트 좋은데 안 뭅니다.
초고수 호랑이님도 두 손 들었습니다.
4 시간 동안 입질 받은 사람없네요.
고기는 있는데 아직 물지 않습니다.
꾼의 마음에만 봄이 왔나 봅니다.
다시 포인트 이동합니다.
식당 앞쪽으로 갑니다.
여기서도 입질이 없네요.
해가 지기만 학수고대 합니다.
다른조에서는 쏘가리가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른 고기도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조는
6 시간 째 열심히 캐스팅만 하고 있습니다.
6 시 를 넘기고 나온 쏘가리입니다.
올해 첫 쏘가리입니다.
겨우 뼘치입니다.
꺽지만한 쏘가리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3조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쏘가리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늦께까지 던져보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없습니다.
친구들 만났으니 먹고 마셔야지요.
개인별 시상 내용입니다.
가운데 제가 1 등 한 것 보이시나요?
부상으로 매실고추장 받았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엄청 먹고, 떠들고,,,,,,,,
어느새 자버렸습니다.
아침먹고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마지막 남은 친구들과 다리밑으로 갑니다.
잠깐 비가 그친 무렵,
여러번 캐스팅에 끝에 나와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올해 첫 은하수입니다.
이걸 마지막으로
남은 조우들과 라면을 먹고 헤어집니다.
집으로 네비를 설정하고 갔는데,
어느새 전설의 고향에 도착해 있네요...ㅎㅎ
물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1/10 은 운용할 수 가 없습니다.
1/16 으로 바꾸고 살짝 띄워서 끌 때 입질을 받았습니다.
허걱 ~
어제 잡은 쏘가리 보다 큽니다.
빵도 좋습니다.
역시 전설의 고향입니다.
내어줄때 아낌없이 줍니다.
조금 상류로 이동합니다.
강한 입질,
순식간에 쳐박습니다.
어제 못잡은 3 짜 쏘가리인줄 알았습니다.
입술만 잡았는데
몸 전체가 서 있습니다.
근육질의 포스 장난이 아닙니다.
나한테 잡혀 억울한 것 같습니다.
비가 계속내리네요.
손맛 충분히 봤으니 집에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