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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 배스

봉쥬르1 2014. 7. 13. 10:47

잠시 시간을 내어 배스낚시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나래와 동행한 회남으로 오늘도 같이 왔습니다.

더운 날씨라 간단히 목 좀 축이고자 맥주 몇개, 새우깡, 소세지도 챙깁니다.

정자에 앉아 캠핑 분위기 내면서 맥주 마시고 있으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맥주도 술인지라 살짝 취기에 낚시꾼의 이야기는 길어집니다.

대난지도 포인트도 나오고,

친절하신 빛나네민박집 사장님 내외도 나오고,

역시 리버세이 친구들도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벌써 여름휴가 시즌이 오고 있네요.

마침  당분간 일이 있어 휴가 생각도 못했는데...


물가로 내려가는 길에 누가 심었는지 복분자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나래와 함께 조금 따 먹었습니다.

맛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우선 낚시가 급하므로 올 때 더 따기로 하고
물가로 내려갑니다.

 


경치 정말 좋네요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다행이 해가 가려져 낚시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먼저 프리리그로 바닥을 탐색해 봅니다.

뚱뚱이 미노우도 힘껏 날려봅니다.
끄리 꼬실려고 스픈도 던져봅니다.
한동안 소식이 없습니다


저번에 나래가 다운샷으로 몇번 손맛 보았다고 해서
간단히 언더샷으로 바꿉니다.
바닥 읽기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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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캐스팅에 잔 입질이 들어옵니다
집터 턱이 있는 부분에서 살짝 당기는 느낌에 챔질하니
가볍게 딸려오는 놈이 있습니다
5미터 앞에서 갑자기 드랙이 풀립니다.
한참 실랑이 하다 제 스스로 얕은쪽으로 째네요.
그냥 얻은 배스입니다.

이놈 때문인지 한동안 소강상태라 하류쪽로 옮깁니다.
떨어지는 웜을 물고 달아나는 놈이 있습니다.
멀리서 잡은 놈이라 손맛보며 천천이 놀고 있는데
설 걸린 것 같네요.
중간지점에서 지 갈길 가버립니다.

 


아까 잡은놈 크기 한 번 재 보았습니다
두뼘 반 이 넘으니 5짜 중반이네요.
크기에 비해 덩치값은 못하는 놈입니다.

 


지난주 독락정 아래 여울에서 잡았던 배스입니다.

3 짜 인데도 강한 힘을 보여준 놈입니다.

이놈이 지 보다는 훨씬 더 큰 배스보다 힘찬 손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물의 생기 차이일까요?
그래도 나에게 낚여준 것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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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입질이 없습니다.
나래도 몇 번 입질 받지 못하네요.
터줏대감이 어려우니 객은 자꾸 포인트만 기억합니다.

 


나오는 길에 옆의 포인트도 살펴 봅니다.

물이 차면 끝내주는 포인트라고 하네요.

잊어버릴까 염려되어 찍어둡니다.

아까 따 먹으려던 복분자는 다른 객 차지가 됩니다.


청주로 돌아와서 고생한 나래와 닭발에 소주 한 잔 했습니다.
최근 먹어본 닭발 중 맛있어서 자주 오곤 합니다.
부대찌게도 1 인분만 시켜도 둘이 먹고 남습니다.
헤어지기 전 아이스크림 한 컵씩합니다
다음엔 캠낚과 천렵 낚시를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