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분들과 밤바다 마실 다녀왔습니다
처음 도착한 포인트입니다
낚시포인트가 아니고
밤에 연애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ㅎㅎ
그래서 아가 볼락 한마리
일찍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좀 더 크면 오라고...
그나마 바람불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입질이 없습니다
바람과 파도를 피해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별차이 없네요
다시 원위치
이번엔 어제 큰 놈 잡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알렉스님이 포인트 양보해 주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16 에 F글럽 장착했습니다
맞바람에 원투칠려니 이수밖에 없네요
바닥을 살살 긁으니
미세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챔질하니 엘림 솔티가 크게 휩니다
쏘가리 닮은 놈이 올라옵니다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조류도 빨라집니다
채비를 원하는 곳에 넣기가 어려워지네요
손맛이나 볼려고 2g 에 1.75 인치 장착하고
발밑을 노립니다
이번에도 그런놈이 올라오네요
처음 와본 포인트라 감도 잘 오지않고
바람때문에도 더 이상 조과는 나오지않습니다
또한번 자리를 옮기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또 다시 밤 연애포인트로 옮겨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모은 조과물로 회를 뜰때
저는 옵티머스를 꺼냈습니다.
물을 끓이는 코펠은 23년
옵티머스는 30 여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네요.
회도 다 떠갑니다.
라면과 회를 열심히 준비해서
같이 나누어 먹으니 부러울게 없네요
아니 이런~ 소주가 빠져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엔 김밥까지 챙기겠습니다
커피까지 한잔하고 일찍 헤어집니다
오면서 오늘 먹은 이 놈 잘가라고
명복을 빌어주는데 언젠가 본 기억이 납니다
이녀석 살려 보냈더니
바다로 갔었네요
짜식 보내주었으면 잘 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