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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 등산

봉쥬르1 2011. 11. 22. 09:08

구룡산 등산

2008/02/19 20:45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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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몸 좋은 아들놈 살 도 빼고 끈기도 키워줄려고

출장을 다녀 온 후 산에 가자니 딸내미도 같이 가겠다네요.

아침 산에가자니 늦잠꾸러기들이 벌떡일어납니다.

목적지는 현도에 있는 구룡산.

올 신정때 일출보러 갈려다 눈때문에 문의에서 못같는데,

오늘은 받아주네요.

장승공원쪽으로 올라가는데 장승 정말 많네요.

고개 올라가는 구비구비마다 이름도 붙이고

호랑이띠 아들놈 지꺼라고 글씨가 나오게 찍어달라고 하고...

딸내미도 토끼앞에서...

네구비짼가 어디서 톡톡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

딱다구리 같아 애들한테 딱다구리라 하는데

뒤늦게 온 어떤 아저씨는 다르게 부르네요.

다른나무에 있는 딱다구리(?)

정확한 이름이 뭔가요?

장승공원에는 시산제 지내는 어느산악회가 있었고,

그 위쪽으로 정상까지 무수히 많은 장승들이 있습니다.

마을마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1 쌍씩 만들었네요.

재미있는것도 많고, 좋은 것(?) 도 있네요.

아들이 똑같은 포즈로 섯는데,

장승 모습중 가려진 부분은 다음에 가서 보세요. ^^;

갈등입니다.

산도 좋고, 물도 좋은 데 둘 다 하기에는 호사스럽겠지요.

공자는 지혜있는 사람은 물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산처럼 조용하기 때문에 장수한다고 합니다.

정상 다와서 경치가 좋은 곳인데 애들이 찍어달라고 졸라서

찍어주었는데 사진찍는 것과 보는 것과 다르네요.

카메라 탓은 아니고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구룡산 정상을 지키는 용입니다.

옆에서 한 컷.

문의 쪽 대청호.

머~얼리 청남대.

정상에서도 어르신산악회 시산제 끝내고 고사음식 나누어 주시길래

막걸리에, 돼지머리 먹었습니다.

산 인심 좋았습니다.

아들도 시루떡이 맛있었는지 잘 먹었습니다.

가져온 간식도 먹고 한 김~ 치 하라고 했더니...

내려오는 길이 엄청 험했는데,

이 놈들 몇 번 안 넘어지고 잘 내려왔습니다.

바위도 잘 오르내리고, 밧줄도 잘 잡으니 다른분들이 칭찬하니

기분 좋았습니다. ㅎ ㅎ ㅎ

이름 모를 나무에 꽃 눈이 제법 부풀었습니다.

봄이 바로 눈 앞에 왔습니다.

모두 건강한 2008 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