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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봉쥬르1 2011. 11. 23. 12:16

2011/10/09 23:47수정삭제

 

모처럼 시간 내 고군산으로 낚시하러 가기 전 날,

같이 낚시 하고 싶어 아들을 꼬셨습니다.

새벽 1 시에 일어나 아들까지 준비하니 겨우 약속시간인 2 시에

집결지에서 만났습니다.

지사장,전회사 후배와 조우하고 야미도로 향했습니다.

길이 잘 되어 있어 2시간도 안되어 도착해 버렸습니다.

소야미도 안쪽을 몇군데 두드려 봤지만 감감~

6 시 못되어 해무니호에 올랐습니다.

한참 달려 갔습니다.

 

아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부시시 합니다.

 

섬에 내리니 멀리서 해가 뜨고 있습니다.


서해바다 일출입니다.

 

보기엔 멋있었는데 핸드폰 카메라 한계로 아쉽습니다.

조금 당겨 보았지만 ...


 

십이동파,,,,

처음 목적지는 신시도 등대였는데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넓은 섬에 우리 밖에 없습니다.

봉주가 폼을 잡았습니다.

오늘 따라 의젓해 보입니다. 중 1 로 키는 나보다 작은데 몸무게는 더 나갑니다.

오늘 이녀석 장원입니다.

이놈이 잡은 고기 처리하느라 낚시 제대로 못했습니다.

처음 한 물골자리는 놀래미 밭입니다.

보통 3짜 이상입니다.

먼 곳이든 발 밑이던 놀래미가 물고 느러집니다.

챔질을 제대로 못하면 웜을 걸래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떤 놈은 에깅대에 3000번 릴로도 제압이 안되었습니다.

바늘이 부러진 것도 몇번됩니다.

봉주 이녀석 잘도 낚아냅니다.

원투 원샷도 해냅니다.

놀래미 제법 많이 잡았습니다.

물이 바뀌기 전 까지 엄청난 입질을 해 댔는데,

초들물 부터는 뜸해집니다.

봉주한테 더 이상 입질이 없어 반대 쪽에 좋아 보이는 곳으로 보냈습니다.

이놈 사고쳤습니다.허연 놈 끌어냈습니다.

저도 못 잡은 광어입니다.

조금 있다가 한 놈 더 잡아 냈습니다. ^^;

늦은 점심먹으려 오뎅탕 끓이고, 햇반 삶고 있는데,

배가 도착했습니다.

이동이랍니다.

대충 입에 넣고 배에 올랐니다.

고군산 말도에 도착에 지사장이 광어 두마리 띁습니다.^^;

나도 회뜨는법 배워야겠습니다.

이 녀석 도착하자 마자 우럭 잡았습니다.

 

처음 온 놈이 놀래미, 광어에 우럭까지 잡아냅니다.

광어에 우럭 몇마리 로 소주 한잔 했습니다.

봉주가 회를 안먹어서 몇 번 시도 끝에 얼마전에 겨우 회 몇 점 먹을 정도였는데,

이 때는 우럭과 광어 회 맛을 구분합니다.

잠시 후 부터는 우럭 만 먹습니다. ^^;

 

우럭도 많이 잡았습니다.

4 시 경 야미도로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잡은 고기가 아이스박스를 채우고 남습니다.

3 집이서 골고루 나누었습니다.

지사장이 고생해 채집한 홍합도 한 냄비 얻었습니다.

봉주 이녀석 물만 보면 던지려고 합니다.

짐 정리하는 동안 물 가에서만 놉니다.

다음 번 출조에서는 좀 더 재미있게 놀도록 해 주어야겠습니다.

가져온 홍합과 생선은 동네 형님네와 밤새 술 안주로 쓰였습니다.

지사장도 고맙고, 운전하느라 고생한 후배도 고마웠습니다.

어느새 많이 커버린 봉주도 안전하게 잘 놀아줘서 더 고마웠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몸살이 나서 하루종일 빌빌대었지만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기회되면 더 자주 데리고 다녀야겠습니다.